이재오 “저축은행 후원금 받은 의원 되돌려줘야”

2012.07.04 21:42:36 4면

 

대권 도전을 선언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4일 “문제가 된 저축은행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전·현직 국회의원들은 합법적이라도 액수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그 돈을 되돌려주고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기회에 청렴의 본을 보여야 한다”며 “선관위는 그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임장관 재임 시 저축은행 사건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 등 정권의 명운을 걸고 엄정 대처해야 한다고 수차례 말했다”며 “서민의 피눈물을 흘리게 한 권력형 부패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49박50일 민생탐방의 종착지인 도라산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축은행 문제는 단순한 금융사고가 아닌 종합적으로 이뤄진 대국민 비리·부패사건”이라며 “권력을 등에 업고 서민의 돈을 다른 데 쓰고 부패·비리를 감추기 위해 그 돈으로 로비를 했다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퇴출된 저축은행 전체에 대해 조사를 다시 해야 한다”며 “어떤 정치인이든 관련이 됐다면 스스로 고백해야 하고 검찰은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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