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신규 택지지구 통합학교 설립

2012.07.08 20:27:30 1면

출산율 저하·전입학 기피 등 학생수 줄어 적정규모 학교신설 어려워
<초교+중학교·중+고교>

앞으로 새로 조성되는 경기도내의 신규 택지개발사업지구에 소규모 학교나 초·중·고교를 통합운영하는 ‘통합학교’가 설립된다.

이같은 ‘미니학교’나 ‘통합학교’는 출산율이 갈수록 저하되는데다 1~2인 가구의 증가, 신규 택지지구내 학생수 유입의 감소 및 전·입학 기피현상, 학교신설 예산 및 부지 확보난 등으로 검토되고 있어 이를 둘러싼 찬반 논란도 가중될 전망이다.

현재 도내에는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5개의 초·중학교 통합학교, 20개의 중·고교 통합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출산율 저하 등에 따라 새로 조성되는 택지지구 내에 소규모 학교 또는 초·중·고교 통합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통합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한 건물을 사용하는 형태를 말한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갈수록 출산율이 낮아지고 1~2인의 소규모 가구가 증가하면서 도내 신규 택지개발지구 내 학생 수가 과거보다 많이 줄어들고 있고, 택지지구 입주민 중·고교생 자녀들이 지구 내 신설학교에 대한 전학 기피 경향도 커지며서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택지지구내 학생수 부족이 잇따르면서 택지지구 내에 ‘적정 규모’(초등학교 36학급, 중학교 24학급, 고등학교 24학급)의 학교 신설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택지지구 내 학교를 소규모로 설립하거나 초등학교와 중학교 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통합한 학교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운영예정인 ‘학교설립 고도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택지지구 내에 이같은 소규모 학교 및 통합학교 설립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TF에서는 또 학생 감소로 발생한 각급 학교 빈교실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택지개발 시 적용할 새로운 학생수요 예측지표 등도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택지지구내 소규모 또는 통합학교 설립은 아직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는 사안”이라며 “이번 TF 활동을 통해 학교 설립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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