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12일쯤 경선후보 출마 선언

2012.07.09 21:02:45 1면

새누리당의 대선 경선 참여여부를 놓고 막판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경선 참여’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심’에 귀추가 주목된다.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요구하며 공동 보조를 취해온 ‘비박 3인방’의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이 9일 경선 불참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김 지사는 오는 12일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의 한 측근은 이날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나온 자리에서 “김 지사가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면서 “오는 12일쯤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선후보 경선의 후보등록을 접수할 예정이어서 후보등록 마지막날 입장발표와 함께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 대선주자군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9일, 새누리당의 유력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가운데 김태호 의원도 11일 출마선언이 예정돼 있는 상태로 후보등록 마감일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새누리당 경선은 박근혜 의원과 김문수 지사,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5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는 12일 오전 경기언론인클럽 주최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김 지사를 초청해 ‘함께 갑시다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가질 계획이어서 경선 참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10일로 예정됐던 김 지사 초청의 대선 예비후보 초청 관훈토론회는 오는 17일로 연기됐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6일 남경필 의원에게 선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으나 남 의원은 “중립적 위치에서 일하겠다”며 지난 8일 밤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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