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나무라다 봉변당한 30대 회사원 사망

2012.08.01 19:43:43 6면

10대 청소년을 나무라던 30대 남성이 몸싸움을 벌이다 머리를 다쳐 6일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회사원 김모(39)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고교생 김모(16)군을 입건했다.

또 김씨와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신모(20)씨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새벽 0시 10분쯤 권선구 서둔동 편의점 앞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바닥에 침을 뱉는 김군 일행을 나무랐다.

길을 지나던 신씨가 김씨를 말렸고 두 사람 사이에 시비가 붙어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김군이 신씨 등을 말렸고 이 과정에서 김씨의 팔에 맞았다.

화가 난 김군은 김씨를 발로 차 뒤로 넘어지면서 아스팔트에 머리를 다쳤다.

김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지난 27일 숨졌다.

김씨는 이날 아들과 함께 산책을 나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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