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단 침출수 처리 해외특허

2012.08.28 19:17:01 19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생활쓰레기 매립지 침출수와 음식물폐기물 탈리액의 병합 정화 처리방법에 대한 인도발명특허(특허번호 251987호)를 취득해 연간 37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허기술은 현재 공사 침출수처리장에 적용해 1일 약 700톤 이상의 음폐수를 침출수와 병합해 처리 중에 있다.

음폐수 혼합 처리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의 LNG 대체 및 생물처리과정에서 미생물생육에 필요한 영양분(메탄올) 대체효과는 경제적 효과가 이미 입증된 기술이다.

공사는 특허기술 취득을 위해 지난 2003년 초부터 주된 해양오염물질인 음폐수의 육상처리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실험해 왔으며 그 성과로 지난 2006년 침출수 및 음식물 폐수의 혼합처리라는 새로운 처리기술을 개발했다.

또 지난 2007년 국내와 해외 3개국(중국·인도·베트남)에 기술특허를 출원한 결과 국내특허는 지난 2008년 3월에, 국제특허 중 인도특허는 올해 8월 취득하게 됐다.

공사의 이번 특허기술은 국내 유수의 하수처리장 등 유사 동종처리장에 이 기술을 적용해 국내 음폐수 처리에 많은 실효성 거두고 있으며, 음폐수를 대상으로 단순 처리하는 단계를 넘어 폐자원 에너지화의 단계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수 있게 한 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도 특허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중국과 베트남의 특허가 늦어도 2013년 초에는 취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공사의 환경기술력에 대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넘어 관련분야의 국제표준화를 달성함으로써 음폐수처리 관련 사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중소 기자 m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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