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 ‘이상 無’

2012.09.06 20:34:25 8면

동두천시의회는 6일 오후 시의회 본회의실에서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회를 열고 “사업유치의 필요성 및 적정성이 타당하며 집행부가 추진한 행정절차도 적합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5월 30일 제222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행정조사 대상 사업 중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해 건설반대특별위원회(이하 반특위)가 구성되고 시장소환운동까지 진행됨에 따라 갈등해소와 상생협력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행정사무조사특위(이하 조사특위) 활동에 나섰으며 이날 그 결과를 보고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조사특위는 일산, 평택 등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및 환경단체와의 면담, 조사특위 위원 개별 활동계획에 의한 춘천화력발전소 추진 과정과 전문가 면담 등을 통해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의 유치부터 현재까지의 사업유치의 적정성 및 타당성, 환경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특위는 이날 “행정사무조사 결과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는 단기적으로 건설경기 활성화 등으로 경기부양책이 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세수입 증대로 시재정 및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에 기반시설이 확충되면 향후 미군공여지 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시 발전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위는 또 사업시행사인 동두천드림파워㈜에 “발전소사업과 관련한 지역주민들간 갈등해소를 위해 에너지체험관 건립, 상시환경감시단 운영 등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주민화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집행부에 대해서도 “향후 대규모 사업추진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공청회 등을 통해 사업의 효과, 사업추진의 당위성 등을 적극 홍보해 시민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회장에 반대특위 및 주민 약 50여 명이 참석해 조사특위 결과보고에 대해 “시와 광암동 주민을 위한 것은 발전소 건립반대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 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