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반대에 앙심 20대, 여친·어머니 살해

2012.09.16 20:29:32 6면

여자친구와 그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16일 오전 10시53분께 중원구 한 주택에서 자신의 여자친구 박모(24·여)씨와 박씨의 어머니 문모(48·여)씨의 목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모(2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범행 직후 112에 전화해 “내가 사람을 찔렀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박씨는 여자친구와 1년간 교제를 해오다 평소 여자친구의 부모가 교제를 반대하고 있는것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만취한 박씨가 범행 직후 112에 신고해 바로 검거하게 됐다”며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만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박씨는 피해자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오른쪽 다리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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