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골목조폭’ 2972명 입건

2012.09.18 21:05:30 6면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6월2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골목조폭’ 집중단속을 벌여 298명을 구속하고 2천67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유형별로는 조직폭력 322명(구속 34명), 주취폭력 190명(구속 151명), 갈취폭력 2천460명(구속 113명)이 적발됐다.

경기경찰은 재래시장, 상가, 공원 등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거나 폭력을 휘둘러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폭력배를 ‘골목조폭’으로 규정, 집중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에게 보호비·자릿세를 갈취하는 행위나 상가·쇼핑몰 등에서 경비·청소·주차관리와 관련한 명절 떡값 명목의 갈취행위 등이 부쩍 심해질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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