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슈퍼매치서 자존심 살린다

2012.09.27 20:25:23 14면

내달 3일 K리그 34R 홈경기 서울과 맞대결… 선두권 탈환 분수령

 

우승권 경쟁에서 한발 밀려난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구겨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4라운드 홈경기 서울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26일 열린 33라운드 ‘난적’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북 징크스’를 털지 못하고 1-3으로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한 수원은 현재 승점 56점(16승8무9패)으로 서울(73점), 전북(68점), 울산 현대(57점)에 이어 리그 4위를 마크하고 있다.

선두권 경쟁에서 다소 뒤쳐진 수원에게 있어서 이번 서울과의 ‘슈퍼매치’ 만큼은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무엇보다 이번 슈퍼매치의 결과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수원의 선두권 탈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수원으로서는 지난 전북 전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당한 수비의 핵인 보스나의 공백이 다소 아쉽다.

하지만 서울과의 상대전적에서 29승14무20패로 앞서고 있는 점과 최근 맞대결에서도 6연승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이 수원에게는 큰 자신감을 얻게 한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는 무실점 승리를 거둘 만큼 서울 ‘천적’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공휴일 대낮에 구름같은 홈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점은 그동안 정신력이 승부를 좌우했던 양 팀간의 ‘슈퍼매치’에 있어서 수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위리그인 그룹B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9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날 오후 3시 인천 숭의아레나파크에서 10위 대구FC와 맞붙는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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