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여고부 69㎏급 3관왕 김 수 현

2012.10.11 21:11:21 18면

다부진 체격·탄탄한 기본기 우승 원동력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3관왕에 오르게 돼서 기뻐요. 김미애 코치님과 송주환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첫날인 12일 대구종합전시장에서 열린 역도 여고부 69㎏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 각각 90㎏과 111㎏, 201㎏을 들어 경기도 소속 선수로는 첫 대회 3관왕에 등극한 김수현(18·수원 계명고)의 소감이다.

수원중 3학년에 진학하던 해 ‘여자 역도의 간판’ 장미란(고양시청)의 경기를 보고 감동받아 자발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김수현은 그해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여중부 69㎏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3관왕에 오르며 역도계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후 계명고에 진학해 첫 출전한 지난 전국체전에서도 2, 3학년 언니들을 제치고 금메달 2개를 따내는 등 역도 유망주로서 활약해왔다. 158㎝의 다부진 체격에 탄탄한 기본기와 승부 근성을 자랑하는 김수현은 수원시청 역도팀 소속으로 현재 군복무 중인 천정평(국군체육부대)이 롤모델이다. 김수현은 “훈련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이 역도의 매력”이라며 “앞으로 열심히 운동해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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