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수원농생고 남자체조부 12년만에 단체종합 우승

2012.10.14 21:56:23 18면

 

“12년만에 전국체전 단체종합 우승이라 감격스럽습니다. 전국 최강의 명성을 잇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4일 대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종합에서 총 323.462점으로 금메달을 따낸 수원농생명과학고 선수단의 소감. 2000년 제81회 전국체전 이후 12년만에 남고부 단체종합 패권을 탈환한 수원농생고는 이로써 올 시즌 출전한 4개 전국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961년 창단해 반세기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수원농생고 남자 체조부는 1998 서울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박종훈과 1991~1992 세계선수권 우승자 유옥렬 등을 배출한 전통의 체조 명문이자 스타의 산실이다.

나란히 모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는 배기완 감독교사와 홍철 코치의 가르침 아래 고예닮, 박민수, 고요담, 오주형, 모형진, 이창균 등의 선수 등이 주축인 수원농생고는 반복된 훈련을 통해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와 가족같은 분위기의 끈끈한 팀워크가 강점이다.

이날 벌어진 남고부 개인종합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고예닮과 박민수는 오는 16일 벌어질 남고부 개인 종목별 경기에서 주특기인 링, 평행봉(고예닮)과 안마, 철봉(박민수) 등에서 다관왕 등극이 기대된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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