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음란물 대량 유포 10명 입건

2012.10.17 20:16:16 23면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웹하드 사이트에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유포하고 돈을 챙긴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로 웹하드 운영자 김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헤비업로더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웹하드 사이트 2개를 운영하면서 3만2천여 건의 음란물 유포를 조장해 20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김씨는 사이트내 클럽 운영진들에게 인센티브를 줘 헤비업로더 역할을 하도록 음성적으로 지원하는 수법으로 운영진 스스로 불법 음란물을 대량 유포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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