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상가 분양받으려면 6억9천만원 필요

2012.10.24 19:15:08 8면

수도권 7억300만원 서울 8억6천만원
2층 이상 고층부·LH 상가는 더 저렴
1점포 당 평균 3.3㎡ 가격+면적 기준

 

우리나라에서 지상 1층 상가를 분양 받기 위해서는 평균 6억9천만원 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전국 지상 1층 점포 1개의 평균 분양가(올 9월말 기준)는 6억8천46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에서 분양 중인 지상 1층 점포 2만12개의 평균 3.3㎡당 가격과 평균 1점포 면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다.

전국에서 분양 중인 지상 1층 상가의 평균 3.3㎡당 가격은 약 2천468만원이다. 여기에 평균 1점포 면적 91.53㎡를 토대로 계산한 1점포 평균 분양가가 6억8천467만원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상 1층 상가의 3.3㎡당 분양가가 2천718만원, 1점포 평균 분양가는 7억322만원이다.

이중 서울 지역은 3.3㎡당 3천515만원, 1점포 평균 분양가는 8억6천429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상 2층 이상 고층부 상가는 지상 1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았다.

서울지역 지상 2층과 지상 3층 상가의 3.3㎡당 분양가는 각각 1천709만원과 1천643만원이다. 이는 지상 1층 분양가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또 서울지역 지상 2층 상가 역시 1점포 평균 분양금액이 5억7천100만원 선으로 지상 1층에 비해 낮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하는 경우 상가는 금액이 더 낮다.

올해 1~7월 LH에서 공급한 지상 2층 신규 상가는 같은 기간 동안에 낙찰된 총 29개의 점포 중 22개가 2억원 미만의 금액에 주인을 찾았다.

다만 지상 2층 이상의 상층부 상가는 지상 1층에 비해 진입할 수 있는 업종이 제한적인 만큼 장기적인 임차안전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중소형 상가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지상 1층 상가의 분양가가 금액적으로 부담된다면 상층부의 선임대상가나 LH상가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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