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단풍도시로 불러주세요

2012.10.25 20:30:11 7면

호수공원·호수로 등 단풍 절정… 시민 발길 붙잡아

 

올해는 예년에 비해 단풍이 한층 빨라지면서 고양시 호수공원의 아름다운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전국 최고의 녹지율을 자랑하는 고양시는 도심지에 나무가 많아 단풍이 화려할 뿐만 아니라 특히 일산호수공원을 주축으로 한 호수로 일대의 단풍은 전국 최고 단풍도시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설악산과 지리산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도심 속 단풍을 자랑하는 호수공원에는 느티나무, 벚나무를 비롯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으며, 호수공원과 맞닿은 호수로에는 줄지어 늘어선 단풍이 마치 불이라도 붙은 듯 온통 새빨갛게 물들어가고 있다.

또한 백마로와 경의로에는 느티나무가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고, 일산로에는 은행나무가 온통 노란 옷으로 갈아입고 지나는 차량과 행인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고양시 일산호수공원과 호수로의 단풍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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