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공무원들 ‘나눔 모범’

2012.11.05 19:22:34 21면

급여 우수리·희망장터 수익금 기부
누적 기부인원 3521명

인천시 부평구 소속 공직자들이 ‘공직자 나눔 활동’으로 지역 주민을 위해 따뜻하고 꾸준한 사랑을 실천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에 따르면 부평구 공무원 누적 기부액은 현재 2천327만원에 이르고, 누적 기부인원은 3천521명에 달한다.

특히 부평구 공무원들은 지난 2008년부터 5년째 약 700여명이 월 급여 중 1천원 미만의 우수리를 꾸준히 기부해 오고 있다.

이같이 모여진 기부금은 인천 모금회를 통해 부평구 저소득가정 중고생 교복 및 대학생 장학금 등으로 총 20명에게 지원됐다.

또한 ‘부평구공직자 희망장터’를 통해 지난해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 부평구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사용됐으며 올해 판매수익금 214만원은 내년 부평구 사회안전망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동네는 우리 손으로 해결한다는 마음으로 지역사회 구석구석 의미 있는 곳에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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