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미군기지 반환 촉구”

2012.11.07 20:36:06 5면

시의회, 미2사단 평택이전 범국민 10만 서명운동

 

동두천시의회가 미2사단의 평택이전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시의회는 7일 미2사단 정문옆에서 정성호 국회의원, 오세창 시장, 도의원, 시민·사회단체 및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두천 미군기지 반환 촉구 범국민 10만 서명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6인의 시의원으로 구성된 ‘동두천 미군기지 반환 촉구 비상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임상오)’는 이날 정부를 상대로 ▲당초 계획대로 미2사단 전부를 평택으로 이전할 것 ▲미2사단 기지 전부를 동두천시에 반환할 것 ▲평택시와 동등한 예산을 지원할 것 ▲특별번에 별도의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 ▲60년간 국가안보를 책임진 동두천에 충분한 보상을 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날 대책위는 선포문 낭독 후 범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동두천 관내 시가를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설문조사 및 서명운동을 벌였다.

지난달 25일에 구성된 대책위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전국을 순회하는 국토종단 서명운동에 돌입해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국회에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청원을 하고 중앙정부에 미군기지 이전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지난 1952년부터 6개의 미군기지가 주둔하고 있는 동두천은 전체 면적(95.66㎢)의 42.5%(40.63㎢ )를 미군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상패동 일부만 동두천시로 반환돼 현재 대학캠퍼스 조성사업 등이 진행중이다.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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