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부족 청라지역 ‘숨통’

2012.11.08 19:26:56 21면

서구, 전경련과 건립 양해각서 체결… 내년 완공

그동안 보육수요보다 어린이집수가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인천 서구 청라지역에 어린이집 설립이 조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8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남산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관한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주관, ‘2012년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공모에 서구가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신축공사 비용중 6억8천만원을 지원받게 됨으로서 대지면적 893㎡, 연면적 938㎡, 지하1층, 지상3층, 정원 12여명의 규모로 내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로 전경련의 사업비 지원과 공사가 이뤄져 상당부분 예산을 절감하고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기대하게 됐으며, 청라지역에 내년 연말까지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가 완공되면 보육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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