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서울제물포터널 인천·서울시민 통행료 부담 가중

2012.11.08 21:17:26 4면

 

민주통합당 박남춘(인천 남동갑·사진) 의원은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울제물포터널이 결국엔 경인고속도로를 주로 이용하는 인천과 부천시민, 서울시민의 통행료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서울제물포터널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경우 개통시점인 2017년이면 편도만 약 2천500원에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까지 더하면 출퇴근하는데만 약 7천원으로 높아져 막대한 시민의 부담을 불러올 수 밖에 없다”며 “지금까지 경인고속도로에서 수천억의 흑자를 내온 한국도로공사와 정부가 민자사업 비중을 낮추기 위한 국비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바로 서울시, 인천시와의 논의에 들어가겠으며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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