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격차해소 중점

2012.11.11 19:46:26 21면

시교육청 내년 예산 2조6천142억원 편성
누리과정·저소득 장학금 등
복지비 올해보다 30% 증액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이 2013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을 전년도 보다 2천29억원(8.4%)이 증가한 2조6천142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 승인을 요청했다.

11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규모는 중앙정부이전수입이 14.7% 증가한 1조9천850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은 17.9% 감소한 4천687억원, 기타이전수입 312억원(15.1% 감소), 자체수입 939억원(8%감소), 교과부 부담 지방 교육채 79억원, 전년도 이월금 276억원(9.1%)으로 구성됐다.

항목별로는 학력향상프로젝트 42억원, 교과교실제운영 282억원, 유아·특수교육진흥으로 307억원, 외국어교육 193억원 등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수학습활동 지원비로 1천458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만3∼5세까지 누리과정 지원으로 1천388억원 저소득층자녀와 특성화고 장학금지원 176억원, 저소득층 중식비지원 290억원 등 배려와 나눔의 교육복지비로 전년대비 30% 증액된 총 2천520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원도심지역 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2013년도분 교육여건개선비 210억원을 반영했으며, 단위학교 전문상담사 배치, 대안학교운영 등 학교폭력예방과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71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청라지구 택지개발과 인천구월 보금자리주택지구 등의 학생수용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신설비 171억원, 학교이전재배치 254억원, 학교증·개축비 127억원 등 학교교육 여건개선 시설비로 1천29억원이 투자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인건비와 학교운영비 등 경상경비 증가와 무상유아교육 등 교육복지 확대로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주민참여와 소통의 합리적인 예산편성과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꼭 필요한 사업에 중점 투자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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