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향교(전교 최종수)의 경로연봉행(敬老宴奉行) 행사가 향교회원과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유림회관에서 열렸다.
한국예절문화원 김득중 원장의 ‘예절은 말이 아닌 실천이다’는 주제의 강의에 이어 한뫼예술단 추혜경 부단장의 ‘입춤’과 왕희림 명창의 ‘노래가락, 창부타령’이 잔치의 흥을 돋웠다.
유림회관 1층에서 가진 경로잔치에서 참석자들은 환담을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김기완(81) 할아버지 등 참석자들은 “모처럼 만난 회원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최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경로사상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모임”이라며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함께 예절사상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