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세계화장실협회 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추대

2012.11.15 21:02:11 22면

빈곤국가 위생시설 개선 활기 전망
심영찬씨 이사 선임

 

염태영 수원시장<사진>이 한국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인 세계화장실협회 회장에 추대됐다.

미스터 토일렛으로 불리며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한 고 심재덕 의원의 ‘정치적 적자’로 불리는 염 시장의 회장 추대와 함께 협회 활동이 활기를 띨 것이란 전망이다.

15일 세계화장실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오는 19일 수원라마다호텔에서 2012 정기이사회를 열고 염태영 수원시장을 제3대 회장으로 단독 추대한다.

네팔, 러시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11개국 27명의 이사들이 참석하는 이번 이사회는 염 시장의 회장 추대 안건과 신임이사 선임, 네팔 화장실 건립계획, 2013년 5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세계화장실협회 총회준비 안건 등을 다룰 계획이다.

협회는 OECD 국가의 의무사항인 ‘개발도상국 지원 협약’을 근거로 UN의 새천년계획에 포함된 ‘전세계 위생시설개선방안’에 따라 UN 산하기구 등록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심영찬 미스터토일렛심재덕기념사업회 부회장을 세계화장실협회 이사로 선임하고 네팔 차투완지역에 화장실과 보건소를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하는 안건도 다루게 된다.

조준상 세계화장실협회 사무총장은 “우리 협회가 개발도상국에 화장실를 건립하는 일에 앞장서기 위해서는 국제기구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염 시장이야말로 세계화장실협회와 함께 빈곤국가의 위생시설을 개선하는데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11월 한국에 본부가 설치된 세계화장실협회는 현재 13개국에 28개의 화장실을 건립하는 등 화장실문화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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