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아카데미 “내년에 만나요”

2012.11.19 21:18:46 10면

시민에 마음의 양식 전달 역할 ‘톡톡’
내일 ‘우리 소리는…’ 끝으로 마침표

 

과천아카데미가 오는 21일 국악인으로 활동 중인 전준호·손심심 부부의 ‘우리 소리는 살아있다’를 끝으로 올해 일정의 막을 내린다.

지난 2003년부터 개강한 아카데미는 그간 유명명사들이 출연, 시민들에게 지식과 삶에 도움을 주는 마음의 양식을 전달했다.

서울대학교 김병종 교수의 동양화와 인문학으로 문을 연 올 아카데미의 경우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은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을 통해 다방면에 걸쳐 세계에 도전하는 사례를 발표했고, 단국대 김벌래 석좌교수는 신비한 소리의 세계를 소개했다.

이어 행복한 아이연구소 서천석 소장은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함께 자란다는 기발한 착상을 해냈고 삶 훈련 유태유 원장은 내 몸을 다스리면 질병완치된다는 감명깊은 강의를 들려주었다.

또한 ㈔가정문화원 두상달 원장은 행복한 가정이 경쟁력이 있다는 의미 깊은 강의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우재룡 소장은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은퇴설계란 주제를 붙잡아 청중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방송인 김병조는 효도는 부모가 자녀들 앞에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가능하다는 논리를 전개했고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이사는 자신이 상상하는 것 보다 한발 앞서가야 모든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 박수를 받았다.

이지선 작가는 ‘지선아 사랑해’란 저서를 토대로 자신이 엄청난 고통을 겪고도 굳건히 버텨 어엿한 사회인으로 서기까지의 과장을 잔잔하게 소개했다.

아카데미 강의에 참여을 많이 했던 김한수(58)씨는 “강의 하나하나가 모두 보석 같은 존재로 삶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진행될 수료식엔 올해 100% 출석한 수강생 17명과 70% 이상 출석한 수강생 222명 등 모두 239명이 수료증을 받는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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