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삼관대회의 판도를 미리 점칠 수 있는 제5회 브리더스컵 대회(국2·1천300m·2세 한정)가 오는 27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오픈 경주로 치러진다.
서울은 과천시장배 1, 2, 3위를 차지한 ‘케이탑’, ‘스톰뮤직’, ‘메이선’이 출사표를 던졌고 부산은 경남신문배 2, 3위를 기록한 ‘야풍’과 ‘판타스틱재즈’가 출전, 우승을 향한 치열한 한판 대결을 예고했다.
여기에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세계최고’가 가세, 경주열기를 한층 달구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케이탑’은 5전 4승으로 출전 경주마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부마인 ‘메니피’로부터 좋은 골격을, 모마 ‘서미트파티’에게는 강력한 스피드를 물려받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맞서는 ‘판타스틱재즈’는 데뷔초기 3연승 후 경남신문배 대상경주에서 경주 중반 무리한 선두경쟁에서 밀려 아쉽게 3위를 기록했으나 만만찮은 전력으로 우승을 넘보고 있다.
출전경주마중 경기력 향상이 뚜렷한 ‘야풍(수말)’은 540㎏대의 거구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파워가 일품이다.
추입력 강해 선두 경쟁을 피해 의외의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직전 1천300m에서 기존 강자들을 물리치고 5마신 차 대승을 기록한 서울 ‘라피드불릿’(서울)과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는 ‘세계최고(부경)’는 복병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