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2013년도 예산(안)을 전년도 당초예산보다 68억5천200만원 증가된 총 2천201억2천900만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내년도 일반회계 2천38억8천400만원, 특별회계 162억4천500만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예산규모는 지방세수입 41억6천200만원과 재정보전금 5억5천만원, 국도비보조금 7억8천800만원 증가 등 전반적으로 세입이 다소 늘어났기 때문으로 일반회계는 2.99%, 특별회계는 6.06% 증가했다.
내년 예산은 가족여성프라자 건립, 그린벨트해제지역 기반시설(도로, 공원) 조성에 따른 토지매입, 관문실내체육관 증축,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용역 등 시민의 생활불편사항 정비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
특히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사업의 확대, 장군마을 어린이 놀이터 신규설치 및 개보수, 장례문화 개선을 위한 화장장려금 지원, 등 사회복지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또 전국 최고 교육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도시답게 교육예산을 2012년 103억원 대비, 17억원을 더 늘려 학생 1인당 98만2천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의 자족기반 마련을 위한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과천화훼유통센터건립, 복합 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3대 프로젝트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