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과천 관내 초등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토요창은 원어민과 함께 영어 배우기와 영어로 말하는 연극, 서예로 배우는 효, 예, 명심보감 스토리텔링, 역사와 전통미술을 진행했다.
또 관악산 등반으로 체력을 단련하고 여름철엔 관악산 계곡에서 멱을 감는 추억도 쌓았다.
이날 수료식은 선비 옷을 입은 학생들이 매듭 만들기를 끝으로 모든 과정을 마쳤고 여성유도회에서 전통 차와 떡으로 이들을 축하했다.
이재용(문원초 5년) 학생은 “매주 토요일 아침 일찍이 일어나는 것이 다소 귀찮았지만 사자성어로 영어배우기가 재미있었고 서예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것이라 무척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향교 최종수 전교는 “향교교육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깬 것이 토요창”이라며 “학생들이 배운 것을 잊지 말고 생활에 실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