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다

2012.11.29 19:49:50 19면

내달 2일 서울경마공원 10R…중상위권 다툼 치열

국산 1군 중상위권의 치열한 우승다툼이 예상되는 경주가 오는 2일 서울경마공원 10라운드(1천800m·핸디캡)로 열린다.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어 전문가들조차 섣부른 판단을 못하는 이 경주는 최근 3연승을 달려 신흥강자로 평가 받는 ‘루비퀸’과 1군 승군 후 무난한 적응력을 보여준 ‘스페셜윈’, 막판 추입력이 뛰어난 ‘포리스트윈드’ 등이 우승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스포츠동아배, 서울경제배 2회 연속 타이틀경주에 우승한 ‘루비퀸’(4세·암말)은 선추입 모두 가능한 자유마 스타일로 혼전의 경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

선행 상대와의 초반 자리싸움이 관건으로 선두권을 치고 나올 때 불필요한 자리싸움을 피한다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통산전적 18전 7승 2위 5회. 승률 38.9%, 복승률 66.7%.

출전마 중 능력이 가장 앞선 ‘스페셜윈’(4세·수말)은 늘어난 부담중량에도 중장거리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2위권 내 성적을 기록하다 최근 컨디션 난조로 다소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막판 불꽃 튀는 추입마들에게도 밀리지 않아 선입에 이은 막판 버티기에 성공한다면 우승권에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20전 6승 2위 4회. 승률 30%, 복승률 50%.

발군의 추입력이 뛰어난 ‘포리스트윈드’(5세·수말)는 직전 경주에서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춰 2위를 차지해 입상전망이 밝다.

하지만 핸디캡 부당중량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걸림돌이다. 통산전적 28전 5승 2위 3회. 승률 17.9%, 복승률 28.6%.

작은 체구에도 대단한 근성을 보유한 ‘한얼검’(5세·수말)은 단점으로 지적된 기복 심한 플레이를 최근 꾸준한 훈련을 통해 극복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행에 나서는 것이 관건으로 게이트번호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마필이다. 통산전적 44전 8승 2위 1회. 승률 18.2%, 복승률 20.5%.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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