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장 “오늘은 동장입니다”

2012.12.04 20:15:43 7면

주민센터·저소득가정·경로당 방문…시민생활 직접 살펴
시, 1일 명예시장·동장제도 운영 ‘소통행정’박차

 

과천시가 명예시장제도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매달 하루 시민들을 명예시장으로 임명, 시장직을 수행토록 하고 있다.

여인국 시장도 한달에 한번 1일 동장을 맡아 주민센터와 저소득가정, 경로당 등을 방문, 시민들의 생활을 직접 살핀다.

여 시장은 동장직을 수행하면서 무단횡단으로 사고 발생이 높은 중앙로에 쥐똥나무로 분리대를 만들어 인명사고를 막기도 했다.

시는 이 같은 시책을 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지역복지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 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달 16일 명예시장으로 위촉돼 실과소를 돌아다니며 업무를 챙겼던 주종호(중앙동)씨는 “시장을 해보니 시청에서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어 놀랐고 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명예시장들은 지금까지 자신이 불편함을 느꼈던 23건의 건의사항을 직접 제기해 처리하는 경험도 했다.

12월 명예시장은 영화와 TV에서 맹활약중인 배우 이문식씨가 근무할 예정이다.

여 시장은 “앞으로도 동장직을 수행하면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열린 소통행정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3년 상반기 1일 명예시장’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