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홈피 ‘동해→일본해, 서해→동중국해’ 표기

2012.12.04 22:11:51 22면

독도→리앙쿠르 암초

 

삼성전자가 공식 홈페이지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비난이 일고 있다.

4일 익명의 제보자 A씨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홈페이지의 ‘매장 찾기’ 지도에 동해는 일본해로 표시돼 있다. 또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만 표기됐으며 서해는 동중국해로 나와 있다. 일본해는 ‘돋보기’로 확대하면 아래 괄호 안에 동해가 병행돼 있지만 독도와 서해는 이조차 없다.

A씨는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가 공식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버젓이 표기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가뜩이나 일본정부가 독도와 동해를 자신의 영토와 영해라고 억지를 부리는 시점에서 삼성은 어느 나라 기업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분개했다.

이어 “일본이 국제 사회에 이를 근거 자료로 제시한다면 (삼성전자가) 그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항변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사이트의 구글지도를 연동해 사용하다가 업데이트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같다”며 “수정 작업을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지 확인 결과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오후 7시 문제의 표기를 동해로 정정했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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