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역 상권 살리기 ‘앞장’

2012.12.10 19:42:44 5면

정부청사 세종시 이주 본격화… 상가 현대화 등 활성화 방안 마련

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 이전으로 휘청거리는 지역 상권 살리기에 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시는 기획재정부 등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새로운 기관이 입주하는 내년 4월까지 지역 상권의 붕괴를 막는 방안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의 구체적 대책은 청사 이전 및 입주 일정 조기 공개와 과천청사, 과천시청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상가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저리대출 알선 지원, 과천상가 마일리지제 운영, 과천상가 큰 장날 운영, 과천시정소식지에 상가소식란 운영 등 총 7개 사항이다.

입주기관별 세부일정 조기 공개는 공백기간을 이용, 상인들이 전업이나 일시적인 휴업으로 가게 인테리어 공사 등 나름의 자구책을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식당 휴무제는 청사의 경우 현행 월 2회에서 월 4회로 시청은 월 1회에서 월 2회로 각각 확대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점심시간대 청사직원들의 편의도모로 휴무일에만 중심상가 지역을 순회 운행하는 시청 차량 3대와 시영버스 예비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상가시설 현대화 사업은 460여개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상가지구 내 10개 상가에 시설개선 사업자금 3억원을 긴급 지원, 상가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외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청사 이전기간에 한해 가게 인테리어보수 공사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하고 대출액 이자 차액(3~4%)을 시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과천청사 이전에 따른 상가활성화대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새 기관이 입주하기 전까지 상가의 영업부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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