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당초보다 1천400여가구 늘어난 총 6천200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지구계획을 확정하고 주택 6천217가구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당초 지구지정 당시 4천800가구에 비해 1천400여가구 늘어난 것으로,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당초 계획한 유보지(28만㎡)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에 따라 유보지의 일부를 주택용지로 활용키로 해 가구수가 늘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전체 6천217가구(공동주택 6천45가구, 단독주택 172가구) 가운데 65.3%인 4천60가구는 임대·중소형 공공분양 보금자리주택을 짓는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이 73%를 차지한다.
국토부는 분양주택의 경우 민간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인근 시세 등을 감안해 분양가를 책정할 방침이다.
사업면적의 16.8%인 23만㎡는 지식기반산업용지로 확보하고 25% 이상은 공원·녹지로 조성한다.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 47호선 우회도로를 신설하고 과천~우면산간 도로를 확장하는 등 광역교통개선 대책도 마련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천지구는 앞으로 주거와 지식기반산업·상업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도시로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