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은 시민에게 혜택 많은 도시”

2012.12.17 21:06:15 10면

배우 이문식, 市 1일 명예시장 체험
현장 둘러보며 고장의 소중함 느껴

 

과천시 1일 명예시장에 배우 이문식(46·과천 중앙동 거주)씨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명예시장으로 위촉받아 부시장과 실과소장들과 함께 주간아이디어회의에 배석, 시정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시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해보고 싶어 신청했다”며 “얼떨떨하고 솔직히 뭘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오늘하루 열심히 배워보겠다”고 말했다.

어어 이문식씨는 문화체육과와 청소년교육지원과, 과천시시설관리공단, 환경사업소 등을 차례로 방문, 해당부서 해당 과장 등으로부터 현안업무에 대해 보고 받은 뒤 현장을 둘러보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문체과와 청소년수련관 방문에선 “과천축제에 참가해보니 공연이 매우 다양하고 풍성해 이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다”며 “얼마 전 집사람이랑 테니스를 시작했는데 수련관을 봐도 그렇고 과천은 정말 시민에게 혜택이 많은 도시”라고 나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과천시민회관과 환경사업소를 돌아본 후엔 “겉모습만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아니라 내실과 품격까지 갖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더욱 과천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일과를 마친 뒤 “시민들이 과천에 산다는 자긍심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시정을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지 말고 직접 참여해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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