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어선 단속 중 안타까운 순직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2012.12.30 20:45:21 21면

故 이청호 경사 흉상 제막식

 

인천 서해에서 불법어로 행위중인 중국어선 나포과정에서 중국어선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청호 경사의 흉상<사진> 제막식이 지난 28일 중구 월미공원내에서 거행됐다.

고 이청호 경사는 지난해 12월12일 중국어선 나포 과정에서 중국어선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의해 부상을 입어 헬기로 긴급 후송 중 안타깝게 순직했다.

고 이 경사의 넋을 기리고 고인의 엄숙한 사명감과 숭고한 희생을 후세에 모범으로 삼고자 288만 인천시민이 뜻을 모아 고인의 흉상을 건립했다.

흉상건립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조상범)를 중심으로 시민단체, 유관기관의 십시일반 모금으로 세우고 이날 뜻깊은 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송영길 인천시장과 시민단체 및 모금참여 기관과 해양경찰청장, 인천해양경찰서장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에 거행됐다.

한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유가족 자녀에게 장학금도 전달했으며, 송영길 시장은 유가족과 오찬을 통해 위로와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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