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의 최대 숙원사업의 하나인 국지도84호선 선원∼길상간 도로건설(9.2㎞, 왕복 4차로)에 대한 국비(2억5천만원)확보로 올해 상반기 설계(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그동안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국회의원 방문과 중앙부처(기획재정부·국토해양부)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왔다.

이에 설계용역비 요구액 25억원 중 장기 계속 사업비로 2억5천만원을 반영해 설계용역 발주가 가능해짐으로써 지역민원을 해결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초지대교~온수리’ 구간과의 도로 연속성 확보로 강화 남북축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도로망이 형성돼 관광객 급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13년 하반기 준공되는 국지도84호선 ‘초지대교~인천(2-1공구)’ 인천시 구간과의 연속성을 확보코자 김포시 구간(약암리~인천시계) 조기발주를 위해 그동안 지속적인 협의도 벌여왔다. 이에 전체구간(7.88㎞) 중 보상을 완료한 양촌산업단지~인천시계간(0.6㎞)을 올해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30억원을 확보해 인천~김포~강화를 연계하는 도로망 확충사업에 한층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는 두 사업에 대한 도로망 확충으로 인천 서북부 및 김포, 강화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 및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