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한파… 12월 도내 취업자 수 줄어

2013.01.09 21:47:57 7면

경인지방통계청 고용동향
3년6개월만에 감소세 전환
실업률 전년比 0.3%p 상승

도내 취업자 수가 3년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인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2년 12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내 취업자 수는 581만3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8만9천명(-1.5%) 감소했다.

도내 취업자 감소는 지난 2009년 6월(-6천명) 이후 처음이다.

고용률은 58.5%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p 위축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349만9천명, 여자는 231만3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6만7천명(-1.9%), 2만2천명(-1.0%) 줄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1만2천명(-14.7%), 건설업 2만1천명(-4.9%), 도소매·음식숙박업(-3.4%), 전기·운수·통신·금융업 2만6천명(-3.2%) 등이 감소했다. 그러나 제조업은 2만3천명(2.1%) 늘었다.

지난해 12월 실업자도 19만8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만2천명(6.5%) 증가했다. 남자는 13만1천명, 여자는 6만7천명으로 각각 4천명(3.2%), 8천명(13.7%) 늘었다.

실업률은 3.3%로 전년동월 대비 0.3%p 상승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건설과 내수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건설과 도·소매업 임시 근로자가 크게 줄었고 난방비 부담 등으로 농림어업 분야의 임시 고용 수요도 감소해 전체 경기지역 취업자 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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