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베푼 인술이 더 큰 사랑이 돼 돌아와 화제다.
법무법인 ‘명인’의 대표인 차정환 변호사는 10일 간질환을 앓아온 아버지를 고쳐줘 고맙다며 가천대 길병원에 도서 500권을 기증했다.
이날 청소년을 위한 수필 등 30여종의 도서를 기증한 차 변호사는 “아버지를 치료해 준 의료진에게 받은 정성을 다른 환자들에게도 나눠주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차 변호사의 아버지는 지난해 12월 간경변증으로 가천대 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중환자실에 입원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주치의인 소화기내과 권오상 교수 등 의료진의 각별한 보살핌 덕분에 지금은 많이 회복해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차 변호사는 이같은 가천대길병원 의료진의 노고에 보답코자 출판사를 운영하는 아내와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방법을 찾던 중 도서를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병원에 밝혔다.
기증된 책은 소아병동 내 어린이도서관 및 원내 게시대에 비치될 예정이다.
이명철 병원장은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는 책보다 좋은 선물은 없는 것 같다”며 “모든 의료진이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가 더 큰 사랑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