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주택화재로 90대 독거노인 숨져

2013.01.13 19:42:31 23면

12일 오후 9시40분쯤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주택에서 불이 나 정모(90·여)씨가 숨졌다.

불은 집 내부 60㎡와 집기 등을 태워 2천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분만에 꺼졌다.

이 주택은 두 가구가 살고 있었으며 숨진 정씨는 혼자 세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안에 노인이 있다는 신고자의 말을 들은 소방대원들이 정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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