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위천 수질 오염총량제 시행

2013.01.20 21:09:33 2면

道, 내달부터 수원 등 8개 시 해당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진위천 유역에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지자체들이 수계구간별 목표수징을 설정한 뒤 오염물질 배출총량을 할당량 이하로 유지토록 하되 오염물질량을 줄일수록 해당지역의 개발이 가능하지만 목표를 달성치 못하면 개발제한 등 제재를 가하는 제도다.

진위천 유역은 수원·용인·평택·화성·군포·오산·의왕·안성 등 8개 시에 걸친 국가하천 3개(진위천·황구지천·오산천)와 지방하천 41개 유역으로 면적은 735.22㎢에 달하고 있으며, 상류지역은 각종 개발이 집중되면서 수질악화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의왕 왕송저수지와 용인 이동저수지에서 각각 시작하는 황구지천과 오산천은 평택 진위천과 만나 평택호로 흘러간다.

환경부는 지난 16일 진위천 유역에 대한 수질오염총량관리기본계획을 승인했고 곧 실시계획도 승인할 예정이다.

향후 이행평가 대상 배출·삭감시설의 모니터링과 시행계획 여부도 평가하게 된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원활히 추진될 경우 진위천 수계 평균수질은 준년도인 2009년 7.59(mg/ℓ)에서 목표연도인 2020년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6.6㎎/ℓ를 달성할 전망이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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