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사기 차단 ‘피싱대응센터’ 출범

2013.01.30 21:11:43 22면

업무 본격 시작… 공공기관 사칭 전화 차단·추적

수사기관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금융사기인 ‘보이스 피싱’을 차단하기 위한 ‘피싱대응센터’가 30일 문을 열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날 서울 인터넷진흥센터에서 피싱대응센터 개소식을 갖고 공공기관의 전화번호를 사칭한 전화를 차단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앞서 방통위는 작년 말부터 검찰, 경찰, 우체국, 은행, 보험 등 1천135개 주요기관 57만여개 전화번호를 수집했으며 피싱대응센터는 이를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통신사업자에 제공했다.

LG유플러스, KT, SK브로드밴드 등 통신사업자들도 전기통신망의 전화교환기나 SMS서버 등을 통한 보이스 피싱을 방지하기 위해 피싱대응센터에 150억원 상당의 시설을 투자했다.

피싱대응센터는 공공기관 전화번호를 사칭한 전화 차단뿐 아니라 차단된 전화가 어떤 통신사업자를 거쳤는지를 추적, 통신사업자와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가입자회선을 찾아내는 업무를 하게 된다.
박태양 기자 taeya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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