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원정대 아프리카 최고봉 올라

2013.01.31 20:04:00 15면

두드림 세계7대륙 최고봉 원정대
킬리만자로 우후루피크 등정 성공

 

동두천시 ‘두드림 세계7대륙 최고봉원정대’가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우후루피크 정상에 올랐다.

부푼 꿈을 안고 지난달 16일 아프리카로 떠난 원정대원 9명 전원은 22일 우후루피크 등정에 성공하고 27일 무사히 돌아왔다.

이들은 동두천생활체육등산연합회(회장 최홍식) 산하 동호회로 출발전 동두천 전 등산인들과 10만 시민들의 꿈과 희망,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원정대는 지난달 17일 14시간30분 동안의 비행으로 케냐 나이로비에 도착, 이어 7시간 동안 승합차로 탄자니아 모시 지역까지 이동하는 강행군을 한 후 다음날인 18일부터 마랑구 게이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에 들어 갔다.

이들은 마랑구에서 만다라 후트(해발 2천720m)까지 열대림 지역을 고소적응 보행으로 통과, 1박을 하고 19일 호롬보 후트(3천720m)까지 6시간동안 이동을 한 후 다음날 호롬보에서 마웬지쪽으로 고소적응 훈련을 하며 등정성공 의지를 불 태웠다.

21일 호롬보를 출발한 원정대는 적도의 뜨거운 태양아래 사막지대에서 모래 먼지와 사투를 벌이며 전원 무사히 키보(4천703m)에 도착했다.

이날 밤 11시50쯤 드디어 본격적인 킬리만자로 등정의 첫발을 내 딛기 시작한 원정대는 조금씩 찾아오는 고소증과 공포감, 피로감 등을 이겨내며 22일 오전 7시 마침내 정상 우후루피크(5천895m)에 올랐다.

홍재설 원정단장은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그 꿈을 실현하고 돌아 올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정대는 빠른 시일내에 킬리만자로 원정 등정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가진 후 세계7대륙최고봉 두 번째 원정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