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 7.4% 감소… 도교육청 목표 달성

2013.02.06 22:01:08 22면

교과부 조사, 월평균 24만9천원…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등 영향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사교육비 줄이기’ 감축 목표였던 6%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통계청에 의뢰해 조사한 2012년 사교육비 분석 결과, 지난해 도내 초·중·고교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9천원으로 2011년의 26만9천원보다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지난해 사교육비 감소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정부 참가비 지원 확대, 특목고 입시제도 개선 등 때문으로 분석했다.

도교육청은 혁신학교, 창의경영학교 등과 인근 학교를 사교육 경감 클러스터로 묶어 우수 경감 사례 등을 공유하고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중심으로 자기주도학습 거점학교를 운영하는 등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6대 주요 추진 과제와 26개 세부 과제를 시행했다.

이번 조사결과 도내 학생들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감소를 초등학생들이 주도하고 중·고교 학생들의 사교육비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추가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11년 대비 지난해 도내 초등학생들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28만4천원에서 21만9천원으로 22.9% 대폭 감소했지만 중·고생은 늘었다.

도내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율도 지난해 41.1%로 전년보다 2.2%포인트 감소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교육비 감소에는 경기침체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도교육청의 다양한 감축계획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한다”며 “중·고생 사교육비 계속 증가에 대해서는 정밀 원인분석을 해 추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4월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2015년까지 21만5천원으로, 2012년 대비 20.1%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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