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살해 용의자 40대 男 수원서 검거

2013.02.13 21:55:04 23면

지난 9일 ‘층간소음 갈등’으로 아파트 윗집 형제와 다툼 끝에 이들을 살해하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13일 수원에서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25분쯤 지인에게 공중전화로 연락한 김씨의 위치를 추적, 수원 영통 전화국 앞 공중전화 부스에서 김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일 내연녀의 동생이 사는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윗집 노부부의 30대 아들 형제와 다투다 이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달아난 김씨는 서울 신림동과 목동, 경기도 의정부 등으로 옮겨다니다 수원에서 덜미를 잡혔다.
박태양 기자 taeya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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