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생 아기 증가율 전국 광역단체 중 최고

2013.03.03 19:33:35 10면

지난해 2만7천800명
전년대비 6.5% 상승
출산 장려정책 한 몫

 

인천시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전국 특별·광역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3일 통계청이 잠정발표한 2012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인천시의 2012년 출생아수는 2만7천800명으로 2011년 대비 1천700명(6.5%)이 증가했다.

또한 합계출산율도 지난 2011년까지는 전국 평균을 밑도는 수준이었으나 지난해는 1.30명으로 전국평균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시의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은 지난 2009년 2만4천379명으로 최저로 감소하다 2010년, 2011년, 2012년에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출산율 증가 배경에는 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출산 장려정책이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시는 지난 2011년 1월 ‘시 출산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첫해 셋째이후 자녀 출산가정 300만원씩 2천368가정에 70억원을, 지난해는 둘째자녀까지 확대해 1만1천519가정에 170억원의 장려금을 각각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는 전국 최초로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만4세아 무상 보육을 지원했으며 임산부 건강검진비와 출산준비물 지원과 선천성대사이상검사지원, 난임부부 및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12세이하 아동 국가 필수예방접종 지원 등 다양한 출산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출산장려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둘째 자녀(입양자녀) 100만원, 셋째이후 자녀 300만원씩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지원하며, 12세이하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을 실시, 올해부터 뇌수막염을 추가한 11종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출산가정의 가사·육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부터 36개월 이하의 자녀를 둔 출산가정에 어르신 도우미를 파견해 산모와 영유아의 돌봄을 지원한다.

시는 자녀를 출산·양육하는 가정에 출산초기 급증하는 가계비용을 경감해 주기 위해 둘째자녀 100만원, 셋째이후 자녀 30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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