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쿠폰 문자 클릭 ‘아차’

2013.03.03 21:07:14 23면

스마트폰 소액결제 사기 ‘스미싱’ 주의보
신종 보이스피싱 ‘파밍’도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신종 휴대폰 소액결제 사기인 ‘스미싱(SMishing)’과 신종 보이스피싱인 ‘파밍’이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A씨는 얼마전 유명 패스트푸드의 햄버거 무료쿠폰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 클릭했다가 15만원이 결제되는 피해를 당했다.

A씨가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결제회사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지만 자기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유명 햄버거·피자·아이스크림 가게 등의 무료쿠폰이 제공됐다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신종 휴대폰 소액결제 사기 ‘스미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청첩장과 신용정보회사 등을 가장한 스미싱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신종 보이스피싱인 ‘파밍’도 난리다.

파밍처럼 금융회사를 사칭한 가짜 사이트(피싱 사이트) 피해 건수는 2011년 74건에서 2012년 4천242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이같은 가짜 사이트는 이용자의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등을 빼간다.

권익위 관계자는 “스미싱 민원량은 아직 일반 소액결제 사기보다 적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스미싱 사기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경찰청, 금융감독원은 3일 신종 보이스피싱인 ‘파밍’에 적극 대응하고자 합동경보를 발령했다.
박태양 기자 taeya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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