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스포츠 균형발전을 위한 2013년도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 사업 규모를 운영위원회에서 확정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운영위원회에는 공동위원장인 세이크 아마드 알사바 회장과 김교흥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알사바 회장은 효율성 있는 비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만족과 감사를 표했으며, 김 정무부시장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1년여 남긴 시점에서 더욱 많은 선수들이 비전 프로그램에 참여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알사바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날 확정된 올해의 사업 규모는 127만5천달러로, 시는 동남아시아 등 14개 국가, 20개 분야에 대해 인천초청 전지훈련, 스포츠 장비지원, 지도자파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비전 2014 프로그램’은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을 대상으로 2007~2014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28개국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런던 올림픽 출전은 물론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아시아 스포츠의 균형있는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OCA와 아시아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훌륭한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아 오는 2014년 이후에도 지속 추진키로 OCA와 합의한 바 있으며, 시는 비전 프로그램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아시안게임의 성공개최 홍보를 위해 비전 프로그램 수혜 NOC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등 비전 프로그램을 인천의 이미지를 국제적으로 부각시키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