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는 최근 송도국제도시내 E4호텔의 개발과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인 교보증권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서 등 제반사항에 관한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체결로 앞으로 E4호텔 사업은 사업협약서 등에 따라 관광호텔 부분과 레지던스호텔 부분을 단계적으로 분할해 시행될 예정이다.
관광호텔 부분은 약 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선정한 동원건설산업㈜을 통해 호텔의 잔여 시공분을 완성할 계획이다. 운영사인 ㈜미래금이 5년 책임 임대차기간 동안 호텔을 운영한 후 공사에게 우선매수권을 약 1천100억원의 가격에 행사하는 것으로 돼 있다.
또한 레지던스호텔 부분은 현재 상태로 공사가 ㈜미래금에게 178억원에 매각하는 것으로 돼 있으며, 앞으로 사업협약서 등의 후속조치로 건축관계자 변경신고서 접수 등 3월 이내에 E4호텔이 착공, 오는 2014년 6월까지 준공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본부호텔 지정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미래금이 관광호텔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고 레지던스호텔 부분의 매매대금을 완납하게 되면 도시공사는 호텔 매각을 통한 행정안전부 경영개선명령 이행과 금융비용 절감, 숙박시설 확충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