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GCF 이사회’ 6월 인천서 열린다

2013.03.18 20:50:11 11면

6월 25~28일 개최… 사무총장 선출·독립사무국 체제로 전환 본격 행보 예고
시, I-Tower 사무실 운영 논의

제4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오는 6월25일부터 4일간 인천에서 개최된다.

GCF는 지난 13~1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3차 이사회에서 향후 사무국 운영을 책임질 사무총장을 제4차 이사회에서 선출키로 했다.

사무총장은 GCF 사무국의 조기정착과 정상적 출범을 진두지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4차 이사회에서는 현재 임시 사무국 체제(Interim Secretariat)로 운영되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독립사무국(Independent Secretariat) 체제로 전환키 위한 본격적 채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GCF의 사업모델(Business Model Framework)에 대한 논의가 한층 진전돼 유엔형, MDB형 또는 복합형 등에 대한 합의 도출로 본격적인 사업운영체제를 확정됨에 따라 재원조달 방안, 사무국의 운영 및 COP와의 관계정립, 로고 공모 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를 진행, 독립사무국 체제로의 바쁜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수차례에 걸친 사전회의 개최와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GCF의 법인격, 특권·면제 등의 내용을 담은 한·GCF간 본부협정 안이 이번 이사회에서 채택됐기 때문이다.

본부협정은 GCF가 법인격을 갖고 독립된 활동을 보장하는 기본적이고 조기 출범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협정으로 이제 빠른 시일 내에 국회비준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일만 남았다.

한편 제3차 이사회 마지막 날인 지난 15일 시는 헤닝 GCF 사무총장대리와 별도의 미팅을 갖고 GCF 본부의 조속한 이전과 안정적인 정착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GCF 본부 보금자리로 사용하게 될 I-Tower가 지난달 27일 준공했음을 알리고, 본부 개소 초기년도 사무실 운용계획 등에 대해 논의함과 동시에 사무공간 사용계획을 조속한 시일 내에 시에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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