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푸쉬크레인 게임자판기 보급 및 설치 운영자들이 21일 오후 남동구 서창도서관에서 체계적인 자율정화를 위해 가칭·푸쉬크레인 인천시협회 발족을 위한 발기인대회 및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그동안 푸쉬크레인 게임 자판기는 운영자들의 난립으로 관련규정을 무시하고 청소년 유해 상품을 적치하는 등 무분별하게 설치·운영함으로써 관계 당국으로부터 불신을 초래해 왔으며, 시민들과 이용자들에게는 좋지 않은 이미지로 외면을 받아왔다.
이에 보급 및 설치 운영자들은 푸쉬크레인 게임용 자판기가 건전한 레크레이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체 지도·점검에 나서 자율정화를 갖추기로 하고 제도적 역할을 담당할 협회 결성에 나서, 이날 발기인대회를 갖고 자정결의대회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임시의장을 맡은 박정국(51)씨 진행으로 진행된 총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협회 임원진 구성 및 운영 계획을 비롯, 상설 기구 및 지부에 대해 논의하고 회장단과 임원진 선출 등의 계획 등을 의결했다.
구청 문화체육과 담당팀장과 시 문화예술과 담당자를 초빙해 게임자판기 운영시 지켜야 할 준수사항과 법령 및 규칙에 대해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의 시간을 가졌다.
협회는 앞으로 임원진을 구성해 시 군·구에 구역장을 지정, 지역별로 자체 자율정화를 추진토록 하고 관련 법령에 대한 이행여부를 자율적으로 지도·감독에 나서며, 관련법규를 무시한 운영자를 퇴출시켜 정화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