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먹튀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 IP 스타기업’ 선정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1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IP스타기업선정은 특허종합지원, 디자인 및 브랜드 권리화 사업을 3년간 최대 2억원(연간 최대 7천만원)까지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인목, ㈜이너트론, ㈜뷰트론, ㈜모닝아트, ㈜그렌텍, 지산개발산업㈜, ㈜금강오토텍, 동화시스템㈜, ㈜비즈엔몰드, 헤스본㈜, ㈜휴리스, (유)신신프락콘 등 12개사가 선정됐다.
지난해는 ㈜디에이텍 등 10개사, 2011년도에는 ㈜셀트리온 등 13개사가 선정돼 지원받고 있어 올해까지 총 63개사가 선정됐다.
IP스타기업은 중소기업법 및 중소기업기본법시행령이 정한 조건에 적합하고, 지식재산경영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 중에서 선발하며, 총매출액 대비 특허기술관련 제품 매출액이 일정부분을 차지하는 기업이나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특허기술의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특히 IP스타기업 중, 산업 및 의료용 모니터를 생산하는 ㈜코텍과 하천 자동난간을 개발해 시공하는 ㈜에스엔비는 특허청이 주관한 2012년도 ‘중소기업 IP경영인대상’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브랜드 및 디자인개발 사업을 지원받은 디지털 도어록 생산기업인 ㈜에버넷은 지난 2009년 53억1천800만원, 2010년 97억6천300만원, 2011년 150억원으로 83.6%, 53.7%의 비약적인 증가로 업계순위가 4위에서 3위로 올라갔으며 올해는 2위 자리를 넘볼 정도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스타기업들에 대한 먹튀논란이 일고 있어 이들 기업들에 대한 엄정한 사후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시는 정부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실시하는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사업에 인천의 우수 IP스타기업들이 적극 선정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협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