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마린보이’ 박태환(24)이 오는 28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송영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청 수영부로 공식입단식을 갖는다.
이번 입단식과 함께 인천시청 수영부의 공식 일원이 될 박태환은 이달 31일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 팬사인회 및 시축에 참가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인천시 대표로 출전한다.
또 박태환은 향후 인천시와 공동으로 수영 꿈나무 육성·발굴을 위한 재단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문학수영장에 대한 네이밍라이트 계약체결 문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태환의 영입으로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제94회 전국체전 및 2014 아시아경기대회의 흥행성공, 인천수영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수영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