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병호(인천 부평갑·사진) 의원은 26일 서울시청을 방문,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제물포터널 통행료 폐지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고속도로 통행료의 이중부담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제물포터널 사업에 대해 “주 이용객이 인천시민 임을 감안할 때 향후 국·시비 투입 등으로 통행료 폐지나 대폭 인하방안을 강구하는게 합리적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무엇보다 인천시민의 불편, 부담해소와 입장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고 인천시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바람직한 대안을 도출하겠다”고 답했다.
2018년 완공 예정인 서울제물포터널 사업은 예상통행료가 1천800원 정도로 책정돼 인천시민들은 경인로 통행료 900원을 포함 왕복 5천400원 정도를 부담해야할 실정이다.